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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362일-나라고 여기는 마음 살펴보기 / 기대 내려놓기
by 도현 on 02:39:1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낙옆(아름다움) 길 가를 휘몰아치는 낙옆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나라고 여기는 마음 살펴보기 같은 행동을 했는데 다르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인식되었다. 옷차림이 달랐기 때문이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사람들은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난 내 모습을 그들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기대 내려놓기 기대를 하고 놀았는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니까 실망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것이 기대치만큼 재밌었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그래도 실망하는 여운은 남아있었으나 자각이 되니 붙잡지 않았다. 즐거움은 집착하지 않을 때 진정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일이 끝나고 집까지 태워주신 업체 대표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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