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잎사귀들(진실함)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가 진실되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 스스로 일어나는 생각 느끼기
마음이 경직되어 있을 때는 생각도 경직이 되어 있었는데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생각도 더 다양하게 떠올랐다. 생각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느껴진 상황에 따라 스스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집착하지 않기
휴업급여 신청을 하려고 했다.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원래 알던 내용이 아니니 이걸 받는 것은 욕심인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신청하려면 절차가 복잡했고 양해를 구해야 했다. 돈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우선이라고 느껴져서 당장 할 수 없는 것은, 조급했으나 진행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았다. 마음이 휴업급여에서 정말 떨어졌을 때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생각들이 떠올라도 마음에 찔리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고, 생활이 가능하다면 필요 이상의 욕망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실질적인 자유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버스에 사람이 많아 다친 손으로 잡을 곳이 마땅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팔을 잡아주셨다. 아저씨의 선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