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 관련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 백일학교 일상 : 삶에서 '자기'라는 한계를 넘고, 더불어 의식의 근본을 탐구한다
감지마스터, 통찰력게임 마스터!
by 홀로스 on 20:48:54 in 청년백일학교

1. 청년 백일학교 일상

안녕하세요. 청년 백일학교 소식을 전해드리는 온비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따뜻한 3월, 청년 백일학교 이슈들을 간단하게 소개를 해 드리려 해요 ^^

 

감지마스터, 통찰력게임 마스터
그리고... 용접 마스터!!

 

 

 

통무님이 백일학교에 입학해서 가장 먼저 배운 기술(?)은 무엇일까요? 바로 용접입니다! 통무님은 칼님께 기초 용접을 배웠었는데요, 처음 하는 용접인데 굉장히 감각 있게 빨리 익혀 나갔어요. 그렇게 매일 기초 용접 연습을 한 끝에 드디어, 실내 암벽장 용접을 통무님께서 맡아서 하게 되었답니다! (박수) 이 날은 첫 실전 용접을 하는 날이었는데요, 메인 용접 마스터인 통무님과 용접 보조 작업을 자형님께서 함께 작업을 진행했어요. 본격적으로 용접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두근두근 긴장되기도, 설레기도 한 둘의 모습을 사진으로 찰칵 담아보았습니다 ^^ 통무님이 작업한 용접의 결과물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ㅎㅎ

 

"함양 개평마을로 나들이를...!"

 

 

2017년 3월 25일, 청년 백일학교 식구들과 함께 함양 개평마을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도건님, 저 그리고 청년 백일학교 7차 은빛님과 통무님, 칼님,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자형님까지! 오랜만에 다녀오는 나들이라 모두 들뜬 마음으로 가득 찼어요 :) 개평마을에 있는 솔송주도 구경하고, 한옥마을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

 

"초현님께서 수국을 보내주셨습니다"

 

 

2017년 3월 28일, 초현님께서 보내주신 수국을 심었던 하루였어요. 총 4종류고 이름은 Limelight, Vanilla Fraise, Strong Annabelle, Endless Summer. 매화나무 아래에 있는 밭에 심었어요. 월인선생님, 자형님, 저, 은빛님과 함께 수국을 심었던 시간이었어요! ^^

 

"봄의 시작을 알리는 목련꽃, 그 향기를 보내기 아쉬워 차로 담았습니다"

 

 

목련꽃을 말려 차를 만들기 위해 청년 백일학교 식구들과 함께 목련꽃잎을 채취한 하루였어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가지 가르는 도구를 이용해 작업을 했어요. 위로 올라갔더니 벌들이 참 많았어요. 벌에 쏘이지 않게 조심조심 즐거이 작업을 마쳤어요!

 

2. 청년 백일학교 7차 통무님 인터뷰(아래 도건님을 '도', 통무님을 '통'으로 표기하였습니다.)

 

 

도: 청년 백일학교 과정을 지내면서 예전 모습과 달라진 점이 있나요?
통: 예전에는 장래를 생각하면 거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막 떠올랐어요. 마치 그게 현실인 것 같아 거기에 계속 빠져들었어요. 그러면서 무기력해지고 행동력이 떨어졌어요. 갈수록 부정적인 생각 속으로 더욱 더 심하게 빨려 들어가서 제 삶이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갔어요. 그런데 청년 백일학교에서 마음의 원리를 알게 되면서, 생각이 일어나면 그 생각은 그냥 스토리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어요. 제가 생각해서 생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무작위로 떠오른 것인데, 어느 생각에 딱 걸리면 계속 그 생각에 빠지게 된거죠.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툭툭툭’ 떠오르면 그것이 그저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생각이 떠오르면 그저 그 생각을 느끼는거죠. 없애려 하지 않고 그저 의식한 채 가는 거예요. 그 때문에 생각으로부터 좀 자유로워졌어요. 그렇게 생활하다보면 예전처럼 생각이 증폭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힘을 잃고 사라져요.


도: 지금은 어때요?
통 : 지금은 어떠한 생각이 들면 그 생각 속에 내포된 느낌을 의식적으로 느껴보고, 그 낌에는 저만의 기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 기준의 타당성을 유연하게 살펴보고 수정해요. 느낌에 대한 스토리에 끌려가지 않고 그 느낌을 느끼고 함께 가는 거죠. 생각과 분리된 채 이젠 그 공간과 시간에 대한 인지가 커지면서 ‘지금’을 느끼는 것이 강해졌어요.


도: 지금을 느낀다는 게 어떤 의미죠?
통 :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그저 공간속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주의가 전체로 퍼저 나가면서 딱 이순간이 느껴지는 그 느낌이 있어요. 이것은 직접 경험을 해야 알 수 있죠. 청년 백일학교 생활을 하는 매순간순간 마다 이것이 유지 돼요.


도: 청년 백일학교에서는 어떤 일상을 보내기에 그런 현상들이 일어나는거죠?
통: 예전에 어떤 일을 할 때에는 그 순간에 존재하지 못하고 생각에 빠져 있었어요. 하지만 청년 백일학교에서 용접을 배우거나, 장작 불을 피우거나, 요리를 하는 동안은 오직 그 순간에 있어요. 왜냐하면 그 순간순간 떠오르는 느낌과 생각을 관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무슨 일을 하든 상관없어요. 어차피 느낌과 생각은 지속적으로 올라와요. 그래서 외부적으로 무슨 활동을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요.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들은 계속 올라오고 변하기 때문이죠.


도: 청년 백일학교에 오기 전, 하고자 했던 것들은 지금 어떤가요?
통: 없어졌어요. 그때는 욕심이 많아서 여기서 스킬을 배워서 나가서 써먹어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의미가 없어졌어요.


도: 왜죠?
통: 그 또한 제가 아니라 떠오른 생각의 일부분이기 때문이죠.


도: ‘나’라는 건 뭔가요?
통: 지금 제가 말을 하고 있는데 말을 하는 느낌을 바라보면 보는 누군가가 있어요. 사실 나라는 걸 잘 인지를 못해요. ‘지금 나는 어디에 있지?’라고 질문을 던지면 뭔가 총체적으로 뭉쳐서 성립이 된 것 같은데 뭔가 대상이 있어야 내가 있는 것 같고 뭔가 여러모로 세밀하고 교묘하게 조립되어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나’라는 것이 정말 유동적으로 느껴지네요.


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통: 그냥 좋아요. 생각이 없으니깐 힘들지 않아요. 편안하다고 느끼기 보단 뭔가 떠있는 느낌이랄까? 더 강렬해지면서도 비어있는, 세밀해지면서 비어지는, 더 견고해지고 비어있는 느낌이 들어요. 질문을 던지면 비어있고 평상시엔 세밀해지고 이런 과정을 청년 백일학교 과정을 통해 순간순간 새롭게 느끼면서 경험하고 있어요. 청년 백일학교에 안 왔으면 어쩔 뻔 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소름 돋아요. 어머니에게 너무 감사드려요.


도: 나에게 청년 백일학교란 무엇인가요? 한 마디로 표현하면?
통: 청년 백일학교는 기존의 상식이나 언어의 한계를 벗어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세상과 소통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학교인 것 같아요.


도: 청년 백일학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통: 청년 백일학교는 강렬하고 유니크합니다. 청년 백일학교에 오면 자신의 삶을 지금보다 훨씬 풍부하게 살 수 있으나 결코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단순하게 청년 백일학교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봤다 하더라도 그것은 진정으로 청년 백일학교를 아는 것이 아니에요. 직접 와서 경험을 해봐야 해요. 어차피 지금 이 글을 보고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하나의 생각으로 보고 스토리에 빠지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이 글을 보고 청년 백일학교에 관심이 생기거나 끌리시는 분이 있다면, 주저말고 바로 신청하라는 이야기로 이 인터뷰를 마무리 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3. 통찰과 함께하기 - 통찰 순간의 경험을 나눕니다.
깨어있기와 백일학교 감지연습 중 통찰의 경험과 순간을 공유합니다.

 

 

나라는 마음이 사라질 때 이 모든 것을 포섭하는 더 큰 의식이 느껴진다.
이 의식은 어떤 것에 영향 받지도, 영향주지도 않는다. 이 속에 만물이 함께 있음에 대한 어떤 의심도 없다.

 

기초과정에 이어 한달 만에 다시 심화과정을 한다. 다시 시작된 감지 과정. 이제야 이해되기 시작한다. 조금씩 자리 잡혀가는 느낌이다. 이어지는 주의와, 주의에 주의 기울이기에 이은 전체주의! 전체주의에서 새로운 경험이 시작된다. 전체에 주의를 주며 나라는 마음이 사라질 때 이 모든 것을 포섭하는 더 큰 의식이 느껴진다. 이 의식은 어떤 것에 영향 받지도, 영향주지도 않는다. 항상 모든 허공처럼 함께한다. 이 속에 만물이 함께 있음에 대한 어떤 의심도 없다. 그리고 다시 있음으로 머물며, 있음으로 있는 고요함과 평안함에 흠뻑 젖어본다. 이제 돌아가 다시 감지와 주의 현현에 쓸 수 있는 큰 도구를 얻어간다. 미내사 모든 관계자와 백일학교 도반들에게 감사드린다.

- 한생각 -


감지훈련을 하며 마음에서 일어나는 상에 주의제로 하는 연습을 하다가, 사과밭에 가서 사과나무의 시각적 이미지를 보며, 이것이 마음이 잡아낸 상인 줄 알고 그것에 주의제로를 했다. ‘현상은 있다’라는 그 마음에 주의제로를 하니, 지금까지 마음이 잡아낸 마음에 취착하여 이름과 명분을 만들어 스토리를 지어내는 조작적 행위를 해왔다는 것이 알아차려졌다. 그러자 대상에 욕망을 불러 일으켜 그 대상에 구속되는 패턴이 쉬어졌다. 감정과 함께 깨어있기 연습에서, 공포 영화를 보며 몸에 긴장, 옭죄는 느낌의 긴장, 열감이 느껴졌다. 분노와 함께 깨어있기에서도 몸의 느낌에 집중해봤다. 화가 나졌다. 발생된 화를 원인으로 신체적 느낌이 좀 더 뚜렷해지면서, 열감, 폭발적인 내부의 느낌으로 인해 그동안 느슨해진 몸, 마음, 감정이 뒤집혀진 느낌이었다. 온몸에 침을 맞고 회복된 느낌. 그동안 억지로 생생해지려, 깨어나려는 의도적 노력을 넘어 자연적으로 몸이 회복된 느낌. 몸이 건강했을 때는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이런 감정이, 아프거나 침체해 있을 때는 오히려 긍정적 효과로 다가오는 것을 보며, 모든 감정이 귀한 선물이라는 통찰이 왔다. 그리고 다채로운 감정이 일어나는 현상과 함께, 그것의 배경이 함께 인식되어짐이 더욱 선명해졌다.
- 위수디 -


이 세상이라고 언어적으로 표현한 공간은 모두, 있음으로 느끼면 있음이고 없음으로 느끼면 없는 것이다. 있음과 없음은 가치가 없어지고 글을 쓰는 것도 말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매우 거칠며 정교하지 못하다. 우리는 감각으로 생겨난 차이를 구별하고, 기억으로 저장하고, 생각으로 만든다. 거기에다 이름을 붙이고 표현을 하게 되며 말로 소통을 하게 된다. 모든 것이 현상에 불과하고 실제는 아니지만 믿음이라는 작용으로 인해 실제처럼 여기고 실제라고 부른다. 하지만 보여 지는 것은 느낌이고 만져지는 것도 느낌이다. '만진다'란 없다. 왜냐하면 대상이 이미 있지도 없지도 않기 때문이다. 느낌으로 서서히 다가오면 허망함과 슬픔, 황홀함 등등 다양한 것들이 요동치고 받아주고 느끼고 하나가 되자고 애원하듯 한다. 하지만 보여지고 느껴진다. 모든 게 느낌이라는 것을.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는 것도 아니다. 그냥 이 순간 이것 이곳, 말로 표현되면 표현되는 것이다. 함께한 분들의 존재만으로도 내 마음에서 변해가는 과정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 통무 -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 관련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 백일학교 일상 : 삶에서 '자기'라는 한계를 넘고, 더불어 의식의 근본을 탐구한다


First Prev  1 2 3 4 5 6 7 8 9  Next End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